합천군이 최근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진행한 19개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 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합천군에 따르면, 이번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 평가는 부산·대구·울산 3개 광역시와 경상남·북도 27개 시·군 등 총 3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했고 합천군과 함께 밀양시·예천군이 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합천군은 전체 평가 대상 중 1위로 선정돼 2023년 국가하천 유지보수 사업비 2억 원을 추가 지원받게 됐으며, 관련 공무원에게 환경부 장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합천군은 국가하천 및 배수영향권 지방하천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재해예방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시설물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를 적기에 시행해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왔다. 

또 국가하천 친수공원에 매년 자체 예산을 추가 편성해 친환경 관광 콘텐츠를 도입하는 등 국가하천의 명소화에 노력해 주민친화적 공간 조성에도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앞으로도 황강변 친수공원을 깨끗하게 유리·관리하는 등 지역주민과 조화되는 국가하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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