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올해 특화먹거리 공동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한 '3종(야채한우불고기전골, 해물떡볶이, 자란만해물찜)'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야채한우불고기전골해물떡볶이는 5일부터, 자란만해물찜은 15일부터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야채한우불고기전골은 가야한우마을(고성읍) 공동개발로 탄생했다. 직접 우려낸 진한 육수에 육질 좋은 한우와 신선한 채소·버섯을 듬뿍 넣어 재료 고유의 맛과 감칠맛이 살아 있다.

해물떡볶이는 남셰프(고성읍)의 정성이 들어간 메뉴다. 고성 특산물인 가리비와 통오징어·새우 등 각종 해물과 직접 만든 수제 고추기름을 넣어 만든 중화풍 떡볶이다.

야채한우불고기전골
야채한우불고기전골

자란만해물찜은 남파랑가(하이면) 손을 거쳤다. 각종 해물에 케이준시즈닝과 올드베이시즈닝을 넣어 만든 미국 남부식 해물찜이다. 기존 해물탕과 연계해 공룡박물관과 상족암을 찾는 관광객을 겨냥했다.

특화먹거리 공동연구개발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수산물을 활용해 지역 특성을 살리면서도 대중적인 음식 메뉴를 상품화하는 사업이다.

2019년 시작돼 가리비정식(본토대가), 산낙지가리비해물전골, 산낙지가리비철판볶음(불난낙지), 한우야채불고기(고성한우명가, 가야한우마을), 전복해물뚝배기(신학식당), 치즈돈까스(공룡시장휴게소) 등이 판매 중이다.

서종립 농식품유통과장은 "공동연구로 개발된 메뉴가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길 바란다"며 "특산물을 활용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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