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까지 367명 수상자 배출...회원들 우수 작품 공유
연간지로 3호째 발간...'경남문화예술을 빛낸 인물' 특집

경상남도문화상은 지역 문화예술과 체육 발전 등에 이바지한 이들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1962년 제정 이후 올해까지 367명의 수상자를 냈다. <경남문화>는 이 상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인 경상남도문화상수상자회(회장 이정희)가 지지난해부터 만든 연간지로 올해 3호를 발간했다.

이정희 회장은 발간사에서 "각 부문의 표상이 되는 자랑스러운 인물도 탐색하고 회원들의 우수한 작품을 담아 경남도민께서 어려운 시기에 위로와 안정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고, 수상자들의 창작물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모습과 내용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책 앞쪽은 컬러 지면으로 조형예술 부문 수상자들의 작품을 화보로 편집했다. 김동귀 박덕규 박순흔 박춘성 성환길 이갑열 조성제 조영실 최연현 최태문 하미혜 황원철 작가가 참여했다.

다음 특집으로 편집한 '경남문화예술을 빛낸 인물'엔 임영주 백혜임 김일태 신석민 수상자가 참여해 자신들이 보는 경남의 문화예술인을 조명했다.

기획에는 김복근 국립국어사전박물관건립추진위 공동대표가 '국어지킴이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에 관한 브리핑을 실었고, 성환길 도문화상 심사위 부위원장은 '우황청심원의 활용'을, 조순자 가곡전수관 관장은 '아름다운 우리 노래, 가곡', 최두환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교수는 '노산 이은상, 충무공 이순신 선양의 선구자' 외 1편을, 마지막으로 황원철 화백은 '병자호란의 한과 나의 <바람> 작화에 대한 소고'를 실었다.

그 외 각 부문 수상자 34명이 나름대로 시와 수필 형식의 글로 책 발간에 참여했다. 도서출판 경남. 335쪽. 비매품.

/정현수 기자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