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인 고성오광대를 비롯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고성군은 지난달 30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회의에서 한국의 탈춤을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할 것이 최종 결정되면서 목록에 포함된 고성오광대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한국의 탈춤'은 우리나라 22번째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고성오광대를 비롯한 13개의 국가무형문화재와 5개 시도무형문화재 종목이 인류무형유산에 포함됐다.

고성오광대는 1964년 12월 24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오광대라는 말은 동·서·남·북·중앙의 다섯 방위(오방)를 상징하는 광대가 하는 놀이가 주가 돼 이것을 근간으로 고성오광대라 불리게 됐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오광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돼 고성의 예술혼을 드높였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고성오광대, 세계인이 찾고 전승되는 고성오광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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