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초등학교 2학년 2반 이정모
아빠,
요리 잘한 아빠
아빠,
축구 잘한 아빠.
내 2살 때
걸음마 잘한다고
박수 짝짝 쳐주던 아빠.
아빠는
교통사고로 멀리 떠나고
엄마 울고.
누나 울고.
나도 울고.
아빠!
불러도 대답 안해
내 목소리가 작아서 못 들었나?
6학년이 되면
더 크게 부를게.
너무 너무 보고 싶은 우리 아빠.
나를 잊지 마세요.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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