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등 1일 국민감사청구서 접수
서창훈 신문윤리위원회 이사장 퇴진 요구

1일 언론시민사회단체가 서울 감사원 앞에서 신문윤리위원회 국민감사청구서 접수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1일 언론시민사회단체가 서울 감사원 앞에서 신문윤리위원회 국민감사청구서 접수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시민단체들이 신문윤리위원회 예산운용의 적정성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전국민주언론시민연합네트워크, 언론개혁시민연대 등은 1일 서울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문윤리위원회가 부적절한 이사장을 선임해 언론계 신뢰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언론진흥기금을 통해 신문윤리위에 지원하는 정당성을 물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608명의 서명을 받은 국민감사청구서를 접수했다.

언론시민단체는 서창훈 신문윤리위원회 이사장의 퇴진도 요구했다. 서 이사장은 전북일보 사장 시절 별관 매각 대금을 임의로 사용한데다, 이사장으로 재직한 대학 등록금을 유용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신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자격도 없는 이사장을 선임해놓고 나 몰라라 하는 신문윤리위원회에 국민 혈세로 조성된 공적 기금을 지원할 가치도, 명분도 없다”고 일갈했다.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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