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낡은 야구장을 대체할 새 야구장 건립에 나선다.

시는 서포면 구평리 150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65억여 원을 들여 2026년 완공 목표로 '사천야구장'을 짓는다. 새 야구장은 4만 9500㎡ 규모로 야구장 1면과 관람석(약 200석), 본부석, 라커룸, 조명 타워,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좌우 펜스까지 거리는 120m가량이다. 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 감정 평가, 편입 토지 보상 협의, 실시계획인가·실시설계 용역 등 절차를 거쳐 2024년 착공할 계획이다.

야구장 신설은 기존 사등야구장이 환경사업소 소각장 증축 터로 편입되면서 추진되고 있다. 2012년 지은 사등야구장은 시설 노후화로 구장을 이용하는 생활 체육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는 새로운 야구장이 완공되면 전지 훈련팀 유치와 야구대회 개최 등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동열 기자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