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서울 여의도서 전국민중대회 개최

전국 각계각층에서 윤석열 심판 여론이 모여 전국민중대회가 열린다. 

경남진보연합은 30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2월 3일 전국민중대회 개최를 예고했다. 윤석열 정권에게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묻고, 민생 파탄과 재벌 특혜, 복지·공공성 파괴 문제 등을 지적하기 위해서다. 

30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경남진보연합이 전국민중대회 참가를 선언하고 있다. /황선민 인턴기자
30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경남진보연합이 전국민중대회 참가를 선언하고 있다. /황선민 인턴기자

이들은 “이태원 참사는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명백한 인재라는 것을 증명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의지도 없다”고 비판했다. 

경남진보연합은 “파국으로 치닫는 경제위기로 곳곳에서 못 살겠다는 아우성이 넘쳐나는데 윤석열 정권은 민생을 외면하고 부자 편들기에 급급하다”며 “한반도는 언제, 어떻게 우발적인 충격이 전쟁으로 비화할지 알 수 없는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12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국민중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전국에서 노동자와 농민, 빈민, 여성 등 각계각층이 한 자리에 모인다. 

전국민중대회는 △민생파탄 국가책임 △민생개혁입법 쟁취 △이태원 참사 책임 촉구 △민주주의 파괴 중단 △굴욕외교·전쟁 책동 저지를 실현과제로 제시하기로 했다. 

경남진보연합은 “윤석열 정부는 친재벌·반민중·반평화 정책으로 노동자·민중과 서민의 삶을 파괴하고 있다”며 “전 민중 진영이 나서 민생을 살리기 위한 투쟁을 전면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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