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적인 해운항공 업체인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회장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함양군장학회에 1억 원의 장학금을 최근 전달했다.  

함양군 수동면 남계마을 출신인 양 회장은  2011년 재부함양군향우회장, 2014년 재부경남향우회연합회장을 비롯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재부함양군향우회 장학회 이사장 및 은산장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남다른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

그는 2012년부터 수동초등학교, 수동중학교와 지역 2개 고교에 총 1억 3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에 누구보다 앞장선 공로로 2010년 제32회 함양군민상, 2022년 부산시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양 회장은 1993년 은산해운항공을 설립해 물류 업계에 빠르게 이름을 알렸고, 대규모 운송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적 명성도 얻고 있다.

양 회장은 "고향 후배들이 자신의 꿈과 이상을 펼쳐 사회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이번 장학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양재생 회장의 통 큰 고향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우리 학생들을 위한 사업에 소중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동우 기자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