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 발빠른 대응으로 고객 재산 지켜

BNK경남은행 대청지점 청원경찰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을 시도한 이한테서 고객을 지켰다.  

김해서부경찰서는 29일 해당 청원경찰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ㄱ 씨는 지난 17일 대청지점에서 2000만 원을 찾으려 했다. 영업소 직원은 자금 용도가 불투명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자 현금 인출 요청을 거절하고 보이스피싱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이 내용을 들은 대청지점장과 청원경찰은 ㄱ 씨를 보호하며 영업점 밖에 있는 이를 관찰했다. 청원경찰은 오랫동안 차량에 머무르는 등 수상한 정황을 확인하고 인근 경찰에 신고했다. 

대청지점 청원경찰은 "거액을 인출하는 고객이 있으면 직원들은 더욱더 관심을 두고 응대한다"면서 "직원과 합심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호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주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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