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천량해전공원 해안 산책로~씨릉섬 연결
섬 산책로 공사 등 거쳐 내년 6월 개통 예정

거제시 부속 섬 칠천도와 무인도 씨릉섬을 잇는 출렁다리를 내년에 개통한다.

시는 하청면 연구리 산80-14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73억 1000만 원을 들여 출렁다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출렁다리(길이 200m, 너비 2m)는 칠천량해전공원 해안 산책로와 씨릉섬 사이에 놓인다. 시민·관광객에게 새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공원 기능을 최대화하려는 목적에서다.

거제시 부속 섬 칠천도와 씨릉섬을 잇는 출렁다리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거제시
거제시 부속 섬 칠천도와 씨릉섬을 잇는 출렁다리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거제시

2020년 11월 착공한 출렁다리는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다리 가설이 끝난 가운데 무장애길 기능을 추가하는 경사로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출렁다리 공사는 연말께 끝마칠 예정이지만, 개통은 내년 상반기로 미뤄진다. 씨릉섬에 산책로와 전망대 등을 짓고 올리브를 주제로 한 섬으로 꾸미는 공사 등이 남아있어서다.

시는 칠천량해전공원과 씨릉섬이 다리로 연결되면 공원 기능이 더 활성화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씨릉섬 산책로 조성 등 공사가 완공되는 내년 6월께 출렁다리를 개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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