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국립대병원 최초로 온라인 의무기록사본 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

서비스는 병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누리집에서 직접 의무기록사본을 신청하고 출력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병원 누리집(pnuyh.or.kr)에서 본인인증을 거쳐 필요한 의무기록 사본을 신청하면 담당자가 승인해 수수료 결제 후 직접 출력할 수 있다.

발급할 수 있는 의무기록 사본은 외래·응급·입원 진료기록, CT/MRI, 혈액·뇨, 조직검사 등 각종 검사결과지 등이다.

발급은 주말·공휴일을 제외하고 신청한 날부터 최대 3일이 걸린다.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부모, 조부모,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 친족도 신청할 때 가족관계증명서, 동의서 등 서류를 올리면 신청·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의료법에 근거해 친족이 아닌 형제, 자매, 사위, 며느리, 보험회사 직원 등 제삼자 대리인은 기존처럼 서류를 갖춰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발급 의무기록 사본 위변조 방지를 위해 화면 갈무리(캡처) 방지, 복사방지 마크, 2차원 바코드 등 보안을 강화했으며, 발급 누리집에서 진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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