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선생과 서불남해 2곳

남해군 남해전통시장에 남해군·경남도립남해대학·남해시장상인회가 연계 협력해 추진한 '도시재생 상생협력상가' 2곳이 문을 열었다.

점포 이름은 '호구선생'과 '서불남해'이다. 

호구선생은 카레와 바비큐를 주요 음식으로 하고 있으며, 음식과 어울리는 칵테일도 마련돼 있다.

서불남해는 중식 요리를 기반으로 한 누룽지탕과 볶음밥, 아리산면이 대표 음식이고, 사전 예약 시 코스요리까지 이용할 수 있다. 

남해전통시장에 문을 연 서불남해 모습./ 남해군
남해전통시장에 문을 연 서불남해 모습./ 남해군

남해군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 하나로 추진한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추진됐다. 시장 내 빈 점포를 개보수해서 낙후한 환경을 개선해 시장 상인과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전통시장 식자재를 활용한 먹거리 판매로 시장 식자재 소비량을 늘려나간다는 것이다.

이들 식당은 인근 식당들과 중복되지 않는 요리를 개발함으로써 주변 상권과 마찰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신경을 썼다. 새로운 먹거리 개발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선택할 수 있는 맛의 폭이 넓어진 효과도 자연스럽게 생겼다.

호구선생은 점심때에 문을 열며, 서불남해는 오후 6시~10시까지 영업한다. 아직 배달은 하지 않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 특산물을 활용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요리가 개발된 것에 큰 의미를 둔다"며 "맛과 영양을 다 잡은 남해 일미를 맛보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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