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초청 기획 전시 '성각스님 선서화 특별 기획초대전'을 연다. 

남해군 망운사 주지인 성각 스님은 국내 유일의 선화 부문 무형문화재다.

지난  27일 개막식을 했으며 내년 1월 31일까지 남해유배문학관에서 펼쳐진다.

성각 스님의 선서화 전시는 최근 통영 트리엔날레에 초대된 바 있으며,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도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성각 스님이 지난 40여 년간 매진한 선서화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망운산에 기거하며 자연과 나눈 사계절의 교감과 모든 이들 가슴속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미소 등이 선서화로 형상화돼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성각 스님 작품-도피안(到彼岸). 차안(此岸)에서 피안(彼岸)으로 가는길. /남해군
성각 스님 작품-도피안(到彼岸). 차안(此岸)에서 피안(彼岸)으로 가는길. /남해군

성각 스님은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소승의 작품들을 여러 대중께 선보일 수 있도록 도와주신 장충남 군수에게 감사 말씀을 전하며, 선서화 작품으로 어제 아픈 기억을 씻으시고 오늘 위안과 내일 희망을 얻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허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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