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도다리는 왜 집을 나갔을까> 수필집
전문수 문학평론가 "잿빛 미학의 여세출” 평가

진해문인협회 소속 차상주 수필가가 제41회 조연현 문학상 수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연현 문학상은 한국문인협회가 1981년에 작고한 문학평론가 조연현의 문학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2년 제정한 문학상으로, 매년 말 문학평론·시·소설 등 국내 문학 전반에 걸쳐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차상주 수필가
차상주 수필가

차 수필가는 2001년 <문예한국>을 통해 등단했고 <왕바람을 맞다가 장대비에 젖다가>, <농악은 봄바람을 타고> 등의 수필집을 냈다. 진해예술인상, 경남문학우수작품집상 등의 수상경력이 있다.

이번 조연현 문학상 수상작은 <도다리는 왜 집을 나갔을까>라는 제목의 수필집이다. 이 작품은 전문수 문학평론가가 “잿빛 미학의 여세출”이라고 평한 바 있다. 차 수필가는 현재 진해문인협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12월 1일 서울시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현수 기자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