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 합천군수가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앞으로 임기 1년 동안 협의회를 이끈다.

합천군은 28일 김 군수가 전북 익산시 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교육관 열린 제25차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제13대 협의회장에 뽑혔다고 밝혔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25개 지자체가 모여 만든 행정협의체다. 세계유산 공통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세계유산 보존과 전승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가 제 13대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앞으로 임기 1년 동안 협의회를 이끈다. /합천군
김윤철 합천군수가 제 13대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앞으로 임기 1년 동안 협의회를 이끈다. /합천군

 

정기회의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대면 회의로 열렸다. 25개 회원도시 관계자 모두가 참석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등재된 '한국의 갯벌' 등재 도시 정식 가입을 승인하고, 내년 협의회의 대외적 홍보와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제12대 임원 임기 만료에 따라 차기 임원을 선출하고,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규약을 개정했다. 

신임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김윤철 군수는 "25개 회원 도시들과 연대해 세계유산 가치를 제대로 알리겠다"며 "회원 도시 간 우호교류 증진은 물론 대외적으로 협의회의 인지도를 높여 나가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정기회의는 회장 도시인 합천군에서 상반기 중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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