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마산야구장서 두 차례 지도
"프로 구장서 특별한 시간 많은 것 배워"

27일 마산야구장에서 창미야 선수들이 NC 지도자와 훈련하고 있다. /이원재 기자

창원시 여자야구단 창미야가 NC 다이노스 지도를 받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창미야가 지난 6일에 이어 27일 마산야구장에서 NC 지도를 받았다. 이날 창미야 선수단은 공필성 C팀(2군) 감독을 포함한 구단 코치진과 내외야 수비 훈련·불펜 투구·타격 훈련 등을 소화했다.

NC는 앞서 22~25일 도내 아마야구 지도자 연수를 진행했다. 또, 도내 학생선수 대상 트레이닝 교육도 진행하면서 비시즌 활발한 재능기부를 이어나가고 있다. NC 관계자는 “여자 야구단 창미야는 흥미와 동기 유발을 위해 선수단 대상 지도를 준비했다”며 “올해 시작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정착시켜 매년 이 시기에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7일 마산야구장에서 창미야 선수들이 NC 지도자와 훈련하고 있다. /이원재 기자

창미야 주장 김예서는 “마산야구장처럼 좋은 구장에서 야구를 할 기회가 드문데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문적인 감독·코치에게 지도받을 기회가 흔치 않은데 야구 하는 사람으로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팀 내 에이스 투수 박주아는 “프로 선수들이 운동하는 구장에 초대받아서 훈련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특별한 시간인 만큼 많은 것을 배워가는 것 같아 즐거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펜에서 공을 던져봤는데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일인 만큼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백승환 창미야 감독 겸 양덕초교 감독은 “유소년과 여자야구 재능기부를 통해 야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저변 확대가 돼야 한다”며 “아이들과 여성이 야구장을 많이 방문하는 것이 앞으로 야구 발전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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