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666억원 규모 예산안
사회복지·농림해양수산
국토지역개발 부문 순

밀양시는 1조 666억원 규모 내년 예산안과 함께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박일호 시장은 지난 25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영남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2023년도 6가지의 청사진을 설명했다. 첫번째 비전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인 나노융합국가산단 활성화와 지역경제의 근본인 소상공인,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 이어 스마트 6차 농업수도 완성을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연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25일 제240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1조 666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과 함께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밀양시
박일호 밀양시장은 25일 제240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1조 666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과 함께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밀양시

박 시장은 세 번째로 밀양다움을 담은 관광 인프라 조성을 위해 농어촌관광휴양단지와 권역별 관광벨트 완성, 차별화된 지역특화 관광지 조성과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어 강력한 방역체계 구축과 사고·재해예방 활동과 시민편의를 위한 밀양형 교통체계 구축 계획을 밝혔다. 다섯번째로는 전 생애 주기별 교육·복지정책과 마지막으로 시민이 주인되고 시민이 중심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밀양시는 2023년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13.3% 증액된 1조 666억 원 규모의 본예산 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주요 내용은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2420억 원(전체의 25.2%) △농림해양 수산부문 1466억 원(15.3%) △국토 및 지역개발비 1083억 원(11.3%) △문화관광 분야 841억 원(8.8%) 등이다.

박일호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서로 도와 모두가 함께하면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상보상성(相補相成)'의 격언처럼 모두의 힘을 결집해서 힘찬 도약의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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