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감초등학교(교장 이옥자)는 11월 17일부터 4~6학년을 대상으로 월 2회 총 4회동안 건강지킴이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수업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상남도회 소속의 강사가 본교로 직접 방문하여 청소년들이 겪는 근골격계 관련 현상과 건강법에 대해 안내하는 개인 성장별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김해의 5개교가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본 수업은 학생들의 잠재적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습관이나 환경 등을 알아보고 분석하여 그에 따른 예방 교육과 운동을 지도한다. 첫 시간에는 나쁜 자세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왜 바른 자세를 해야 하는지를 배웠다. 학생들은 평소 서고 앉는 자세의 습관을 서로 살펴보고 강사에게 맞춤형 교정을 받고 실습하였다. 이 수업을 받은 5학년 이00학생은 “바른 자세로 앉지 않으면 자세만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심한 질병도 올 수 있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앞으로 앉고 설 때 한 번 더 생각하고 바르게 앉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4학년 김00학생은 “바른 자세를 하면 거북목도 예방할 수 있다는 말에 바른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했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척추옆굽음증에 대해 배우고 스트레칭을 통해 척추를 바르게 하는 운동을 하였다. 학생들은 바르지 않은 자세가 습관이 되면 척추가 굽고 위험한 질병에 걸리게 된다는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면서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였다. 이 수업을 추진하는 본교 정00 보건교사는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학생들이 바른 습관을 가지도록 지원할 수 있어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하였다.

수업을 하는 강사도 정기적으로 와서 학생들의 자세 교정의 변화를 지켜보거나 수정할 수 있는 점이 4회기로 구성한 프로그램의 효과라고 말하였다. 수업에 참여하여 함께 한 각 담임교사도 아침활동 시간과 귀가 전 척추를 바르게 하는 스트레칭을 꾸준하게 이어갈 예정이라고 하였다.

이 수업이 종료된 후에도 학생들은 자치회 운영을 통해 배운 스트레칭과 바른 자세의 동작들을 동생들과 함께하는 건강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본교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구성할 때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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