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부 '전국축산물평가대상'
황인수·남기석 씨 수상 영광

경남 축산업이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에서 뜻깊은 성과를 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축산물품질평가원은 23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에서 '제20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대통령상 주인공은 밀양에서 한우 농장을 운영하는 황인수 씨다. 황 씨는 1++ 등급 출현율을 전국평균 수치 37%보다 57.8%포인트(p) 높은 94.8%를 기록했다. 또한 1+등급 이상 출현율도 98.3%를 기록했다. 평균 근내지방도 수치는 8.5도를 기록, 전국 평균 6.1도보다 2도 이상 높다. 평균 근내지방도란 등심 부분의 지방분포 정도를 측정, 1(저지방)~9(고지방)까지 수치화한 것을 뜻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3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에서 '제20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3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에서 '제20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

국무총리상은 함양에서 한돈 축산을 하는 남기석 씨에게 돌아갔다. 남 씨는 연간 총 5225마리를 출하한다.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국 평균 36%보다 29.6%p 높은 65.6%였다.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를 바탕으로 최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한 축산인에게 시상하는 행사다. 한우·한돈·육우·계란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다. 1년 동안 모은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를 활용해 시상자를 선정한다.  

/주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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