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체육중 건립 등 공약
"체육인 대우하는 체육회를"

신석민 경남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교수 겸 교육대학원장이 민선 2기 경남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교수는 24일 오전 11시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활력 넘치는 경남도민! 함께 만드는 경남체육!’이라는 목표로 도민들이 즐겁게 스포츠에 참여하는 행복한 경남을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신석민 경남대 교수가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체육회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경남도의회
신석민 경남대 교수가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체육회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경남도의회

이날 신 교수는 대표 공약으로 △경남체육회 선수촌 건립 △경남체육인 복지카드 시행 △경남체육중학교 설립을 내세웠다.

신 교수는 “경남체육회가 스포츠 발전을 위한 진정한 체육회가 되어야 하지만, 체육인 복지·선수 육성·스포츠 인프라 구축·선수 인권 문제 등 많은 부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제도적인 정비와 혁신 지향적인 플랜을 마련하는 경남체육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분야에 종사하는 경남 체육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장단점을 심도 있게 분석해 스스로 복합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며 “체육인이 정정당당한 대우를 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자랑스러운 경남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남도체육회 회장 선거는 다음 달 15일 치를 예정이다. 이날 신 교수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재선에 도전하는 김오영 경남도체육회장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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