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낮 12시 5분 방송

MBC경남이 경남 이주민 삶을 조명한 옴니버스식 다큐멘터리 <셰프의 휴식>을 오는 27일 낮 12시 5분 방영한다. <셰프의 휴식>은 수도권 다음으로 이주민 밀집도가 높은 지역인 경남에서 다국적 식당을 운영 중인 이주민들을 조명하는 방송이다.

1부 ‘두 부부’에는 일본인 남편과 한국인 아내, 멕시코인 아내와 한국인 남편의 이야기가 담겼다. 2부 ‘두 여자 셰프’에서는 인도네시아 모녀와 어릴 적 프랑스로 입양되었다가 다시 한국에 돌아온 한 여성의 삶이 그려진다.

MBC경남
MBC경남이 다국적 식당 운영 중인 이주민들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셰프의 휴식>을 제작했다. 방송은 오는 27일 낮 12시 5분에 방영된다. /MBC경남

제작진은 자신의 나라 또는 자신이 살아온 나라 음식을 만드는 도내 이주민 이야기를 생생히 전하고자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네 이야기를 통해 한국과 다른 나라 사이 경계에 있는 이주민들이 느끼는 양가적 감정을 전달할 계획이다.


연출을 맡은 MBC경남 조현우 PD는 “셰프들의 휴식을 보면서 시청자들도 같이 휴식감을 느끼길 바란다”며 “그 시간을 통해서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자영업자, 특히 이주민들이 어떻게 지내왔는지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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