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25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에 학생과 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안전한 급식실’ 등 노동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학교에서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급식 종사자만으로 조리가 가능하면, 식단을 축소하거나 간편식을 제공하도록 조정했다. 여의치지 않으면 대체 급식이나 집에서 도시락을 싸도록 안내했다고 했다.

도교육청은 공립 857곳 학교 중 622곳이 정상 운영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는 빵·우유 등 대체 급식 제공 186곳, 도시락 24곳, 학사 일정 조정으로 급식 미제공 11곳, 기타 14곳 등으로 집계됐다.

초등 돌봄은 출근한 전담사를 중심으로 가능하면 합반으로 운영한다. 또 자발적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는 내부 인력을 활용해 운영하기로 했다.

도내 돌봄 교실은 모두 938실인데, 896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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