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2년 연속 수상…함안산 고품질 조사료 명성 높여

함안군 팔도영농조합법인(대표 조완제)이 출품한 조사료가 '2022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장려)을 받았다.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농협 경제지주 및 국립축산과학원이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가 15회째다. 매년 우수 사료작물 경영체를 시상함으로써 국산 사료작물 생산의지를 고취하고, 품질과 역량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연다.

함안군 팔도영농조합법인이 '2022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함안군
함안군 팔도영농조합법인이 '2022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함안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61개 시료가 출품돼 국립축산과학원이 품질검사를 한 후 최종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품질평가위원회를 거쳐 7점이 선발됐다.

팔도영농조합법인이 출품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조단백질, 유기산 등 사료가치가 높고, 향긋한 냄새·우수한 촉감 등 외관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조완제 대표는 "조사료 사일리지 품질을 더 높여 고품질 조사료를 먹여 키운 함안한우 및 축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안군은 2021년 대회에서도 선왕영농조합법인(대표 조은순)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우수상)을, 농업회사법인 농부촌영농단(합)(대표 허우영)이 농촌진흥청장상(특별상)을 받아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하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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