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도 박원순 성희롱 인정했다'(11.16·서울신문)와 동일 자 본보 '노동부, 경남FC 성희롱·갑질 의혹 조사 착수' 기사를 대하는 순간 어희적 ㉮'사필귀정(蛇必歸井)' 즉 '뱀은 반드시 우물로 돌아간다(숨는다)'와 바른 뜻의 ㉯'사필귀정(事必歸正)'이 떠올라 흥미가 산란했습니다.

간략히 일러 '박원순' 성희롱 혐의의 경우 '피해자답지 않다'란 후안무치한 함정에다 부하 피해자를 밀어넣고 ㉮처럼 '우물로 숨은 뱀'이고자 했으나 결국 '사법 철퇴' 대상일 뿐였습니다. 반면 경남FC 성희롱 파문의 경우 구단이 "깊은 사과" 머리 조아림을 한 걸로 보아 ㉯식 엄벌 쪽 싹이 보일 듯도 합니다. '피해자답잖다'는 덫만 놓지 않는다면.

'직장 내 성희롱' 그 '어험 힘'이란 건 '사람' 아닌 '자리'에서 나오는 위력(威力)! 위엄·협박 등을 뜻하는 글자 '威'에 왜 '女'가 들어 있을까요? 필자의 긁어 부스럼 의문(?) 같아 심사가 '웃픕'니다.

 

'안희정 1심 무죄' 판결

"왜 거부하지 않았는가"

"암묵적 동의가 아닌가"

그러매 '피해자답지 않다'?

그 악취

텃밭에서 키워 낸

그게 바로 '성인지 감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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