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22년 만에 단독 개최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가 내년 6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통영에서 펼쳐진다.

통영시는 22년 만에 단독으로 개최하는 도민체전 일정이 경상남도체육회 이사회에서 결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애초 내년 도민체전은 4월 말 개최로 가닥이 잡혔으나 같은 시기 개최 예정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행사 일정과 봄 행락철 등을 두루 고려해 6월에 개최하는 것으로 정했다.

통영시청. /통영시
통영시청. /통영시

시는 도민체전 개최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대대적인 경기장 개보수 공사를 시행하고, 대회 포스터·마스코트·구호 등 대회 상징물을 다음 달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도민체전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분야별 세부 추진 계획을 준비 중이다.

내년 도민체전은 31개 종목(정식 28, 시범 3)으로 통영공설운동장 등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 체육관 시설 등 여건을 고려해 일부 종목은 인근 시군에서 분산 개최하거나 사전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천영기 시장은 "확정된 개최 일정에 맞춰 경기장 개보수를 완벽히 마무리하고, 대회 준비를 더 철저하게 해 성공적인 행사로 개최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동열 기자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