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의 우주 = 가지고 있는 장애는 같지만 사회적 환경이 서로 다른 평행우주에 사는 두 주인공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물리적 환경과 관련하여 우리 사회의 뼈아픈 현주소를 짚어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해야 할 일을 찾는 동화다. 황지영 글. 샘터사. 160쪽. 1만 4000원.

◇13의 얼굴 =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가 늘고 있다. ‘1회 나다움어린이책 창작 공모전’ 대상을 받은 김다노 작가의 신작으로 인간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부족한 채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놓인 어린이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실마리를 찾고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김다노 글. 위즈덤하우스. 124쪽. 1만 3000원.

◇아기 업고 레디, 액션! = 한국 첫 여성 감독인 박남옥의 꿈과 인생 전반 이야기다. 투포환 선수가 되기 위한 꿈, 그림책을 만들고 싶은 꿈, 그리고 영화감독을 맡고 싶은 꿈 등을 촘촘하게 보여준다. 영화는 아기를 업고 일하게 될 만큼 매력적이었다. 김주경 지음. 씨드북. 44쪽. 1만 3000원.

◇이웃집 히어로 영 섀도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미드나잇 가스펠’의 디자이너 벤 시어스가 또 하나의 히어로를 탄생시켰다.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영 섀도가 범죄 조직과 경찰의 음모에 맞서 싸우며 도시의 평화를 지켜 내는 활약상 그렸다. 벤 시어스 그림. 창비교육. 128쪽. 1만 4000원.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서점 = 오스트레일리아 어린이 베스트셀러 1위 도서로, 위험에 빠진 서점을 지키기 위한 남매의 모험을 그린 판타지 장편 동화이다. 실제 배경과 인물을 바탕으로 신비한 마법, 기이한 미스터리를 독특하게 담았다. 아멜리아 멜러 지음. 책과콩나무. 415쪽. 1만 3000원.

◇10대를 위한 건축 학교 = 건축과 건축물의 특징을 6가지로 구성했다. 본문에서는 지리와 역사, 건축학적 근거를 들어 건축물의 가치와 특징을 구체적으로 풀어냈고, 건축물의 이름 아래쪽에는 건축물이 지어진 시대와 건축가를 표시했다. 임유신 지음. 이케이북. 204쪽. 1만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