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농업·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중점

창녕군은 6401억 원 규모 2023년도 예산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6150억 원)보다 251억 원(4.1%) 늘어난 규모다.

모두가 잘사는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사회복지 분야에 1621억 원(26.7%)을 편성했으며, 농업이 강한 창녕 건설을 위한 농업 분야에 1406억 원(23.1%)을 반영했다.

공약 사업에는 △1(ONE)-WAY 순환도로 교통시대-중부내륙선 대합휴게소 통합나들목 설치공사 30억 원 △생활스포츠 메카 조성-대합파크골프장 조성 22억 원 △청년·어린이·여성·어르신이 행복한 창녕-인공지능 통합돌봄 26억 원 △친환경 수도 창녕-옥천지구 지표수 보강개발 11억 원 등을 편성했다.

사회복지 분야 주요 사업 예산은 지역소멸대응기금을 마중물로 활용해 장애인복지클러스터 건립 46억 원, 치매안심센터 신축 26억 원, 글로벌 평생학습관 건립에 23억 원이다. 보육 지원 강화를 위해 영유아 보육료 39억 원, 어린이집 확충 26억 원, 아동수당 21억 원 등을 편성했다.

농업 분야 예산은 농어업인 수당 지원 45억 원, 농촌공간 정비 33억 원, 비료가격 안정 지원 16억 원 등이다. 또,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비 39억 원과 거남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16억 원, 교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22억 원, 남지·반다비·영산 국민체육센터 건립 마무리에 총 33억 원을 반영했다.

창녕군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은 민생경제 안정과 탄탄한 복지, 소득 증대의 균형 있는 변화를 이루기 위해 면밀하게 검토했다"며 "민선 8기 공약 달성으로 군민이 신나는 창녕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예산은 이달 25일부터 시작하는 창녕군의회 정례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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