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 제15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농구 축전에서 활약

함양초등학교(교장 노명환)는 11월 18일(금)~20일(일), 경상북도 상주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농구 축전 남자초등부에 경남 대표로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15개 초등 농구부 참가팀은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11월 18일(금)~19일(토)에 4개 조로 나누어 예선전을 펼쳤다. 첫째 날, 함양초는 충남 온양 동신초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31:30으로 짜릿한 승리를 맛보았고, 둘째 날 부산 센텀초와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거두어 B조 1위를 차지하였다. 20일(일)은 A조 1위인 인천 인동초와 경기에서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선전을 펼쳤음에도 안타깝게 지고 말았다.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운영상 순위를 내지 않지만, 함양초 성적을 종합해 보면 전국에서도 상위권에 준하는 실력으로 평가된다. 함양초 농구부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자 학년 초부터 아침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꾸준히 연습해왔다.

주장인 김하준(6학년) 학생은 “시골 학교에서 ‘하면 된다’는 스포츠 정신을 보여준 것 같아 너무 뿌듯하다”라며 “그동안 연습을 정말 많이 했고 서로 믿고 다독였다. 부모님처럼 챙겨주신 많은 선생님의 지원과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고 했다.

이번 성과는 노명환 교장의 학생참여 중심 교육관을 바탕으로 한 노력과 더불어 송병규 감독(함양초 교사), 함양군 체육회(함양군 체육회장 송경열)의 지원, 대표로 발탁된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한 덕분이다. 학부모들은 훈련 시간을 할애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었고, 적극적인 응원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에 우수한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함양초등학교는 다양한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신체적, 정서적 경험을 할 기회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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