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영삼(YS) 전 대통령 7주기 추모식이 22일 YS 고향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에서 열렸다.

김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 앞 광장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박종우 거제시장, 서일준 국회의원, 윤부원 거제시의회 의장, 출향 인사, 시민 등 200여 명이 자리했다.

이날 행사는 추모사와 추모 영상 상영, 추모시 낭송, 추모 공연, 헌화 등으로 진행됐다. 김 전 대통령 둘째 아들 현철 씨는 유족을 대표해 추모식 참석자들에게 영상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생가와 기록전시관을 둘러보며 고인을 추모했다.

박종우 시장은 추모사에서 "우리가 민주주의 국가로서 풍요와 자유를 누리는 것은 (김영삼 전) 대통령님의 의로운 투쟁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통합과 화합이라는 대통령님의 마지막 말씀을 기억하며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립 서울현충원에서도 김진표 국회의장과 정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추모식이 열렸다. 

/이동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