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그 '비(非)' 치고 아니 슬픈 '비(悲)정규직'이 어디 있겠습니까. 한데 그 슬픔이 생태적 연약인 여성 쪽의 '머리카락 + 삭발 + 눈물' 그 극적 비황(悲況)과 범벅이 될 땐 사회적 비장미를 그린 비화(悲畵) 한 폭도되고, 공분적 뭇 입에 오르는 비화(悲話)가 되기도 합니다.

2019년 6월 17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청와대 앞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 이행 촉구 여성노동자 100인 집단삭발식을 감행했습니다. 그 상황을 <경향신문>(2019.6.22)은 이렇게 전했습니다.'눈물처럼 떨어져 뒹굽니다/딸이 잘라 준 엄마의 머리카락'!

최근 경남학비연대회의가 학교 급식실 노동자 폐 검진 중간 집계 결과 37.1%가 이상 소견이 나온 가운데 학교 급식실 노동자 건강권 문제 해결에 지자체가 나설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학교 급식실 노동자 10명 중 2명이 폐질환 의심! 보통 '심각'이 아닙니다.

 

'학비연대' 25일 총파업!

그 예고 흘려들을 경우

'줌마'여, 줌마연대 동지애여

'아나기' 무서움의 힘으로

뭉치라

'삭발+눈물' 뛰어넘을

'신(新)줌마운동' 횃불 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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