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빅토리아 독주회
30일 제이에스 복합문화공간

피아니스트 빅토리아(본명 이석연)가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제이에스 복합문화공간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 연주회는 올해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이다.

이번 독주회 프로그램 중에는 국내 초연하는 에스토니아 작곡가, 에두아르드 투빈)의 발라드(Ballaad Mart Saare teemale)가 포함되어있다. 이 작품은 에스토니아 피아노 음악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여겨지는 작품으로 에스토니아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채를 잘 드러낸다. 

피아니스트 이석연(빅토리아).

이날 첫 곡은 바흐(J.S. Bach)의 건반 음악 중 최고의 작품으로 여겨지는 반음계적 환상곡(Chromatic Fantasy)과 푸가(Fugue)를 시작으로 고전주의 대표적인 작곡가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E 플랫 장조, 낭만주의 음악의 절정을 보여주는 슈만의 유작을 포함한 작품번호 13, 교향적 연습곡 그리고 감성적이면서 열정적인 러시아 작곡가인 스크랴빈의 피아노 연습곡까지 학구적인 시대별 피아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빅토리아는 북유럽 에스토니아 국립 음악 연극학교에서 피아노 연주학 석사를 졸업,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외래교수 역임, 현재 부산예중·예고와 부산가톨릭음악원에서 후학양성과 함께 활발한 연주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그는 이후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에스토니아의 피아노 작품에 대한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문의 victorialeepiano@gmail.com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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