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수입업체 온새로미, 가루녹차 25톤 수입

(재)하동녹차연구소(이사장 하승철)는 지난 9일 군수 집무실에서 멕시코 수입업체 온새로미(ONCE ROMI SA DE CV·대표 디에고 도밍게즈)사와 가루녹차 25t 70만 달러(한화 약 9억 6000만 원)어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승철 군수, 이종현 연구소장, 김종철 연구개발실장과 온새로미 디에고 도밍게즈(DIEGO DOMINGUEZ) 대표, 김민주 담당자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식에서는 지역특화작물인 하동녹차의 안정적인 제품 생산과 공급,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 적극적인 개척과 홍보 마케팅을 통한 판매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온새로미사는 멕시코 선도적인 수입업체로 가루녹차뿐만 아니라 음료·식품·기타 혼합제품 등을 전문으로 취급하면서 중남미 지역 정부와 협력하며 차 생산자를 지원하고 있다.

하동녹차연구소와 멕시코 온새로미가 지난 9일 하동군청에서 가루녹차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하동군
하동녹차연구소와 멕시코 온새로미가 지난 9일 하동군청에서 가루녹차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하동군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업체별 업무영역을 제시하고 유통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하 군수는 “이번 멕시코 수출 협약을 발판으로 삼아 남미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로 하동 녹차 우수함으로 알리고 수출활로를 모색해 하동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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