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4시 4분께 남해군 이동면 용문사 입구 인근 비탈길에서 5명이 탑승하고 있던 승용차 한 대가 길옆 계곡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해당 승용차는 비탈길가에 설치된 철망을 뚫고 30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 이동면 비탈길에서 굴러떨어진 승용차. /경남소방본부지]
남해 이동면 비탈길에서 굴러떨어진 승용차. /경남소방본부

구조에 나선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이 승용차에 남자 3명, 여자 2명 등 5명이 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중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3명은 골절상을 입거나 호흡곤란, 의식 저하 증세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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