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 박람회-지방자치 박람회 통합 행사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 의지와 비전 확인의 장
17개 시도 정책 홍보 부스, 정책토론회 등 다채
창원 봉림동 주민자치활동과 역량 알리기 나서
부울경 초광역협력 미래상 살필 수 있는 전시도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벡스코)에서 열린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 효과를 높이고자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를 통합한 행사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자치분권위원회·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부산시·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 의지와 비전을 들여다볼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전시회, 콘퍼런스, 청년 행사, 국민 참여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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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관에서는 자율·공정·희망·약속 등 윤석열 정부 지역균형발전 정책 열쇳말을 활용한 이야기 중심, 수요자 참여형 전시가 펼쳐진다. 전국 17개 광역시도는 각 시·군·구별 지방분권, 균형발전 정책 우수 사례를 알리는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주민자치타운에서 전국 시·군·구 총 58곳이 주민자치활동 우수 사례를 전시·공유한다. 경남에서는 창원시 의창구 봉림동이 지역활성화 분야에서 축적한 주민자치 역량을 뽐낸다.

특별관 가운데 하나인 초광역 협력시대 미래관에서는 수도권 집중으로 말미암은 지역 인구소멸 위기를 진단하고, 일본·영국·프랑스 등이 추진한 초광역 협력 사례를 살펴본다. 이어 지역소멸 위기에 경남·부산·울산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부울경 미래상을 고민하는 전시관도 마련된다. 로컬 크리에이터 타운, 고향사랑기부제 특별홍보관, 혁신도시 투자관, 주민등록증 모바일 서비스 홍보관도 운영된다.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책콘퍼런스도 열린다. 자치분권-균형발전 통합법률안, 지역혁신과 지방대학 역할, 지방의회 역할과 대응과제, 자치단체 재정 기반 강화 등 다채로운 주제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부산시와 산업부는 청년과 기업 간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희망이음 부울경 청년 엑스포'를 부대 행사로 준비했다. 에어부산·BNK부산은행 등 경남·부산·울산지역 우수 기업 32개 사와 닛산자동차 등 국외 기업 73개 사(오프라인 43개 사, 온라인 30개 사)가 참여한다. 현장 면접이 예정된 국내 기업은 6개 사다. 국외 기업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면접을 진행해 청년 총 30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향사랑 기부캠페인(홍보대사 이대호 전 롯데자이언츠 선수 초청), 시도 특산물 푸드트럭, 인디밴드 길거리 즉흥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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