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낳은 골프 신동 이효송(마산제일여중 2)이 아시아-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효송은 6일 태국 파타야 시암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을 차지한 후앙 팅 슈안(대만), 2위 봉타위랍 나타크리타(태국)에 이어 아라키 유나(일본), 마리시 리안 미카엘라(필리핀)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효송은 지난달 21일 전북 장수군 장수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중학부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지난 7월에는 국내 여자 아마추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 우승을 차지하는 등 2학년이라는 핸디캡에도 여자 중등부 선두권을 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KLPGA-삼천리 꿈나무 대회에서 우승한 이효송. /경남골프협회
지난달 열린 KLPGA-삼천리 꿈나무 대회에서 우승한 이효송. /경남골프협회

특히 이효송은 창원 무학초교 재학 중이던 지난 2020년에는 마스타전기차배 MBN 꿈나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4학년 때부터 이 대회 3연패로 일찌감치 한국 여자 골프를 이끌 기대주로 떠올랐다. 

/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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