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미술관에서 쉬어가게’ 주제 남명아트홀 서
오은영 손양희 박주득 이영령 정승화 배진아 등 출연

경상남도박물관협의회(회장 김철수·대산미술관 관장)가 경남도 후원을 받아 7일 오후 3시 김해시 율하 남명아트홀에서 ‘박물관, 미술관에서 쉬어가게’라는 주제로 음악회를 연다.

김철수 회장은 “경남지역의 박물관과 미술관은 경남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 문화적 전통과 유산을 보존하고 문화 중심으로서의 전통을 이어나가고자 문화예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했다.

음악회 문은 창원대 출신 현악4중주단 포브릿지가 연다. 이들이 실내악곡을 연주하고 나면 국악인 오은영이 황의종 곡 ‘아리랑 18현’을 가야금으로 연주하고 이어 최희빈이 황의종 곡 ‘말양아리랑 25현’을 연주한다.

가야금 연주가 끝나면 손양희 국악단이 ‘이산저산’(단가), 동백타령, 진도아리랑을 부른다. 이어서 첼리스트 이지수가 바흐의 무반주 조곡 1번을, 노경원 피아니스트가 휴만의 ‘꿈결에서’, ‘헌정’을 연주한다.

성악 부문에선 베이스 박주득이 ‘뱃노래’와 ‘별 헤는 밤’을 부르고 테너 배명배는 ‘내 친구에게 내 말 전해주오’ ‘날 잊지말아라’와 같은 칸소네를 부른다. 이어 소프라노 이영령은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 ‘난 결코 후회하지 않아요’와 뮤지컬 <캣츠>의 주제곡 ‘메모리’를 부른다. 다음에는 바리톤 정승화가 이탈리아 나폴리 ‘오 솔레 미오’로 성악 부문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어지는 순서는 변정원, 최햇살, 김정임, 박지숙, 신유현, 이도경, 전서현, 하혜선으로 이루어진 8인 중창단으로 ‘오 상젤리제’ ‘그대 없이는 못 살아’ 등을 부른다. 마지막으로 가수 배진아가 출연, ‘고맙소’ ‘아버지의 기침소리’ 그리고 신나는 메들리로 음악회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문의 010-4581-4635.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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