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5시 진해문화센터...'아빠 힘내세요' 한수정 작곡가 직접 지휘도

진해안젤루스소년소녀합창단(이하 합창단)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오는 5일 오후 5시 진해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기념음악회를 연다.

합창단은 현재 진해문화센터 본부장으로 있는 지연숙 지휘자에 의해 2001년 창단되어 지금까지 8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한, 경남도와 진해상공회의소 등의 신년하례식, 경남FC 축구 개막식, 군항제 개막식, 경남합창제 등 지속적이고 활발한 활동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단체이기도 하다. 뮤지컬, 연극, 마임, 국악과의 만남 등 무대 위에서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한다.

진해 안젤루스소년소녀합창단.
진해 안젤루스소년소녀합창단.

제20회 정기공연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작품은 울산 춘해보건대 간호학과 겸임교수이면서 해운대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상임지휘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권영기 지휘자를 객원으로 초빙해 이루어졌다.

방송인 박재홍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이용기 한국백파이프연주단장과 아마레ㅔ 성악 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이재영이 특별출연한다.

권영기 진해안젤루스소년소녀합창단 객원지휘자
권영기 진해안젤루스소년소녀합창단 객원지휘자

이날의 주인공인 합창단은 ‘문어의 꿈’, ‘꼭 안아줄래요’, ‘나는 요리사가 될테야’,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아빠 힘내세요’, ‘내가 바라는 세상’, ‘Tomorrow’, ‘아름다운 나라’를 부른다. 특히 ‘아빠 힘내세요’는 곡을 쓴 한수성 작곡가가 직접 지휘를 맡아 연주하는 무대로 꾸민다.

한편, 사물놀이 공연을 펼치기로 했던 해군교육사 국악대는 ‘이태원 참사’로 인한 애도에 참여하는 뜻에서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문의 010-9614-1106.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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