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27일 두 차례 합동훈련
일대일 개별 지도와 연습경기
스페셜올림픽 참가 준비 마쳐

발달장애인 핸드볼팀 진주피닉스와 진주동중학교 핸드볼팀이 핸드볼로 하나 되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 27일 경남체육고등학교 핸드볼체육관에서 진주피닉스와 진주동중이 합동훈련을 펼쳤다. 이번 합동훈련은 제16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에 대비해 21일 진주혜광학교, 27일 경남체고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진주피닉스는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에 참가한다.

27일 경남체육고등학교 핸드볼체육관에서 진주피닉스와 진주동중이 합동훈련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27일 경남체육고등학교 핸드볼체육관에서 진주피닉스와 진주동중이 합동훈련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훈련은 일대일 개별 지도와 연습경기로 구성됐다. 기술지도는 동일 포지션 선수끼리 짝을 이뤄 진행했으며,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익혔다.

고은이 진주동중 주장은 “장애인 핸드볼팀 창단 소식을 들었다. 이번 기회로 같이 훈련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는 자리가 주기적으로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최희정 ㈔느티나무 진주시장애인부모회 회장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경험을 쌓고 싶지만 대부분의 다른 장애인 핸드볼팀이 2시간 이상 거리여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알고 달려 와준 진주동중학교 핸드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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