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수 매화급 대회 2연패
경남 단체전 3위 입상 활약

경남이 대통령배 2022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경남은 26일부터 29일까지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 1명·준우승 3명·3위 2명 배출과 더불어 단체전 3위에 올랐다.

28일 경남 노은수가 여자부 매화급(60㎏ 이하)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노은수는 결승에서 서울 윤희준을 밀어치기로 잇달아 제압했다. 이로써 노은수는 지난해에 이어 대통령배 전국씨름왕 매화급 2연패에 올랐다. 앞서 노은수는 준결승에서 부산 사만다를 잡채기와 안다리 되치기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28일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배 2022 전국씨름왕선발대회’ 매화급(60kg 이하)에서 우승한 노은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28일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배 2022 전국씨름왕선발대회’ 매화급(60kg 이하)에서 우승한 노은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이날 초등학교부에서는 심준서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장년부에서는 권재훈과 이승철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또, 앞선 27일에는 대학부 김호민이 3위에 입상했다. 심준서는 경북 전탁평을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심준서는 전북 임지훈에 밀어치기로 잇달아 점수를 내주며 2위에 올랐다. 권재훈은 장년부 결승 첫 경기에서 경북 김상주를 밀어치기로 제압했지만, 이후 밀어치기에 잇달아 패하며 1-2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중년부 남광우가 경기 유원석에 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남광우는 경북 김창현은 잡채기와 안다리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유원석에 0-2로 무릎 꿇으며 준우승에 올랐다.

또, 같은 날 단체전 준결승에서 경남은 경기에 3-5로 패하며 3위에 입상했다. 경남은 경기 양현우에 첫 경기를 패하며 0-1로 시작했다. 이후 노은수와 권재훈이 잇달아 승리하며 2-1 역전에 성공했으나 내리 3경기를 내주며 2-4로 재역전 당했다. 경남은 선택권 사용으로 노현지를 출전시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현서가 부상기권으로 패하며 최종 점수 3-5로 경기를 내줬다. 이로써 경남은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북과 2위 경기에 이어 이번 대회 종합 3위에 올랐다.

/이원재 기자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