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청년일터 샐러드 카페 개소…직무교육 등 지원

현대위아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의 홀로서기 지원을 위해 마련한 샐러드 카페가 문을 열었다.

26일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아메리칸 트레이(American Tray)' 개소식에는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립준비창년 사업단의 첫 걸음을 축하했다.

청년일터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나가기 전 경제적·정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위아와 창원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창원지역자활센터 등이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자립준비청년 8명이 근무하게 된다. 

▲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나가기 전 경제적 정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위아가 마련한 일터인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샐러드 카페 '아메리칸 트레이'에서 현대위아 청년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자립준비청년이 커피를 만들고 있다. /황선민 인턴기자 hsm@
▲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나가기 전 경제적 정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위아가 마련한 일터인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샐러드 카페 '아메리칸 트레이'에서 현대위아 청년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자립준비청년이 커피를 만들고 있다. /황선민 인턴기자 hsm@

자립준비청년들은 청년 일터에서 직접 고객을 응대하고, 음식을 만들고 매장을 관리하며 사회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익힐 수 있다. 현대위아는 아울러 지속적인 직무교육과 심리 및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성장 환경으로 인한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 청년들에게 필요한 자격증 취득과 취업 지원 등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필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장은 "현대위아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지원으로 준비한 사업장이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제2, 제3의 자립준비 청년을 위한 일자리 제공의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청년일터가 참여 청년들에게 미래를 준비하는 기반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홀로서기에 나서는 이들을 말한다.

/주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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