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나비 매주 네 차례씩 나비아트홀서 공연
극단 미소 '길 위의 길' 진해문화문센터서 초연

창원 지역 두 극단이 가을 공연을 펼친다. 창원 극단 나비가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쉬즈블루(She’s Blue)>를, 창원 극단 미소가 <길 위의 길>을 선보인다.

극단 나비 쉬즈 블루
극단 나비 <쉬즈블루(She’s Blue)> 공연 모습. /극단 나비

◇극단 나비 = 창원 극단 나비는 성산구 용호동에 있는 나비아트홀 소극장에서 매주 네 차례씩 연극 공연을 하고 있다. 극단은 결혼을 미루는 노처녀 딸과 딸을 시집보내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는 가족 이야기를 다룬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오는 30일까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을 꿈꾸는 선주와 그 주변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쉬즈블루(She’s Blue)>를 내달 4일부터 12월 4일까지 공연한다. 목·금요일 공연은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공연은 오후 5시다. 월~수요일 공연은 없다.

나비 측은 “코로나로 잠시 주춤했던 나비아트홀 소극장이 다채로운 공연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며 “이번 가을부터 연말까지 한 작품당 최소 4주 이상을 공연 기간으로 잡고 시민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연들은 네이버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나비아트홀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5-275-0618.

극단 미소 초연작
극단 미소 초연작 <길 위의 길> 연습 현장. /극단 미소

◇극단 미소 = 창원 극단 미소는 오는 27~28일 오후 7시 30분 진해문화센터에서 연극 <길 위의 길>을 공연한다. ‘진해우체국 앞 느린 우체통’이라는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편지가 주는 기쁨과 아픔, 사랑 등을 유쾌하게 풀어낸 창작 공연이다.

극단 미소 측은 “이번 공연은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자, 재미와 감동 또한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며 “빠르게 변하는 현실 속 편지를 통한 추억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공연은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 중 하나로 창원문화재단 진해문화센터와 극단 미소가 주최·주관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남도가 후원한다. 관람료 무료. 문의 055-264-5264.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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