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서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려
경남체고 안혜인·오예나 등 18명 참가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 주역이 여자핸드볼 신인 드래프트에 뛰어든다.

대한핸드볼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여자실업핸드볼 신인 드래프트’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다. 이번 드래프트는 8개 여자핸드볼 실업구단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다.

올해 드래프트에는 선수 18명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 주역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끈다. 경남체고 소속 안혜인(피벗)과 오예나(레프트백)를 포함해 대회 MVP 김민서(센터백), BEST 7에 선정된 차서연(라이트윙), 이혜원(라이트백) 등이 실업무대에 도전한다. 이 밖에 경남체고 홍주예(레프트윙)도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8개 실업팀이 6라운드까지 지명한다. 지명 순서는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확정되며, 100개 추첨 공을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종 순위에 따라 팀별로 분배해 투입 후 현장에서 뽑는다.

팀별 공의 개수는 2021-2022 시즌 △8위 대구시청 22개 △7위 서울시청 20개 △6위 경남개발공사 17개 △5위 인천시청 14개 △4위 부산시설공단 11개 △3위 SK슈가글라이더즈 8개 △2위 광주도시공사 5개 △1위 삼척시청이 3개로 배정된다.

이번 드래프트는 대한핸드볼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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