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다양성 축제 맘프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

문화 다양성 축제 맘프(MAMF)가 대면 행사로 돌아왔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줄곧 비대면 행사로 열리다 3년 만에 다시 대면 행사로 시민과 만난다.

맘프는 21일 오후 6시 30분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창원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 일대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전일표 주부산중국총영사,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 등이 참석하고, 중국 특별문화공연과 서도밴드, 다문화소년소녀합창단 모두, 우즈베키스탄 가수 코디로프 등 다국적 공연자들이 축하공연 무대를 꾸민다.

이 밖에도 다문화그림그리기대회, 문화다양성 퍼레이드, 맘프 영화제 시상식, 아시안 뮤직콘서트 등으로 참가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행사가 마련돼있다.

이철승 맘프 2022 집행위원장은 “3년 만에 대면 행사를 열게 되어 기쁘면서도 긴장된다”며 “이주민만 아니라 내국인 참여도 넓혀 축제 경쟁력을 높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 집행위원장은 “이주민 역량이 집결된 맘프를 많은 분이 찾는 것만으로도 우리 사회 문화다양성 지수가 높아지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4개국 이주민이 모이는 맘프는 2005년 시작됐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문화다양성 축제로 여러 구성원이 사회 통합을 위한 장을 마련하고 있다.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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