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대한민국다향축전 개최
심포지엄·경연 등 행사 풍성

사단법인 한국차문화연합회가 주최하는 제23회 대한민국다향축전이 21~22일 창원 3.15해양누리공원과 경남연구원에서 열린다. 전통차 문화 계승 확산과 차문화 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해마다 열리는 행사다.

21일 오후 2시에는 케냐가 오늘날 한국의 100배 이상 차를 생산하는 세계 3대 차산업국이 된 배경과 한국 차문화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한국·케냐 학술심포지엄이 의창구 용호동 경남연구원에서 마련된다.

다음 날인 22일 오전 10시~오후 6시에는 전국차문화인성경연대회가 3.15해양누리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운 최치원, 창원백공소 선생 헌다례를 비롯해 전국차음식요리경연대회, 찻자리경연대회, 어린이차예절경연대회, 꽃차문화대전, 차시공모전과 낭송대회가 잇따라 진행된다. 케냐 등 10개국 내외 주한 외교사절을 초청한 가운데 열리는 차문화교류 전통 의상쇼도 이어진다. 축제 기념식은 이날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고성배 한국차문화연합회장은 “고운 최치원 선생과 창원백 공소 선생의 영혼이 숨 쉬는 이곳 마산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차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대한민국다향축전을 개최한다”며 “함께 하시면서 차향도 즐기고 격려 말씀 주시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화(055-222-0222)로 문의하면 된다.

/최석환 기자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