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일 울산에서 개최
26개 종목에 544명 참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경남장애인체육회는 지난 대회보다 3단계 오른 종합 10위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체전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역대 최다인 9322명(선수 6022명, 임원·관계자 3300명) 선수단이 31개 종목(선수부 28개·동호인부 18개)에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이 가운데 경남은 26개 종목에 544명(선수 355명, 임원·관계자 189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경남이 주목하는 종목은 탁구와 육상이다. 탁구에서는 지난해 도쿄패럴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주영대가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또, 육상에서는 국가대표 강외택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 △사격 박명순·문애경·김수완 △역도 최진근·최순정·서범조가 메달권으로 전망된다.

문보근 총감독(경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아직 코로나19가 계속 되고 있고 날씨가 급격히 추워졌다.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를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며 "2024년에 김해에서 체전이 열리는데 올해 준비가 시작됐다고 본다. 선수들이 남다른 각오로 경기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7일 사전경기로 열린 볼링 여자 개인전 TPB3(선수부) 경기에서 이유진이 경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로써 이유진은 지난 41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이어 종목 2연패를 차지했다.

/이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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