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 디자인 부문, 캉커러·퓨어백 수상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가 미국 '2022 IDEA 디자인 어워드-콘셉트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Finalist)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올해 42주년을 맞은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에서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 시상 행사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해마다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 디자인을 선정한다. 

넥센타이어 수상작은 '캉커러' '퓨어백'으로, 한국디자인진흥원 소속 제품 디자인 분야 학생들과 산학 협력을 거쳐 나온 결과물이다. 혹독한 기후와 환경 문제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캉커러(CONQUEROR)'는 겨울철 빙판길에 특화된 트랜스폼 타이어다. 평소에는 사계절 타이어 형태를 유지하다 스마트 센서가 미끄러운 노면을 감지하면 트레드 스파이크가 돌출돼 빙판길 주행 안정성과 기동성을 향상해준다. 

'퓨어백(PUREBACK)'은 타이어 마모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으로 말미암은 대기 오염을 방지하는 친환경 타이어다. 트레드 사이 흡입구를 통해 주행 중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을 실시간으로 중앙 캡슐에 저장해 효과적으로 분리·배출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지향적인 콘셉트와 차별화한 디자인, 그리고 기술 경쟁력을 지닌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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