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진일보한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개발을 위해 자체 연구 단지인 경기 시흥R&D캠퍼스에 '전동화 육상 시험 시설(LBTS)'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동화 LBTS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선박 시스템을 육상에서 시험하는 장소와 연구 설비다. 실제 선박과 함정 추진 시스템을 그대로 본떠 성능을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한 연료전지 육상시험설비.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한 연료전지 육상시험설비.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은 전기 추진 시스템을 포함한 전동화 핵심 기술 개발을 구체화해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차세대 친환경 연료·스마트십 기술 개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동규 대우조선 중앙연구원장(전무)은 "미래 선박 기술 시장 핵심 키워드는 '탈탄소'와 '디지털화'이며 여기에 전동화는 필수 요소"라며 "최첨단 연구 설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기술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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