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후보자 등록
4명 공석 중 3명만 뽑아

창원문화재단이 새 본부장 채용 면접 합격자 공고를 내고, 최종 임용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23일 재단은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3명의 본부장 합격자를 발표했다. 공고에 이름은 없고 응시 번호만 있다.

복수의 재단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결과 조복현·정인철·지연숙 3명이 각각 경영수석본부장, 성산아트홀본부장, 진해문화센터본부장 면접에 합격했다. 이들은 26~28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30일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

한편 3.15아트센터본부장은 ‘적격자 없음’으로 결론이 났다. 3.15아트센터는 전임 본부장이 임기를 마친 이후 3월부터 공석으로, 7개월째 빈자리다.

조복현 경영수석본부장 후보는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장을 지낸 공무원 출신이며, 정인철 성산아트홀본부장 후보는 전 KBS창원 보도국장으로 언론인 출신이다. 지연숙 진해문화센터본부장은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지낸 바 있다.

4명의 본부장 공석이라는 유례없는 상황에 노조는 지난 16일 ‘재단 운영 정상화’와 ‘공정한 채용’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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