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남축구협회와 남해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제23회 경상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가 지난 17~18일 이틀 동안 남해스포츠파크 등 9개 구장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황금부(70대)와 여성부는 A·B조로 나누어 조별리그를 진행했으며 나머지 6개 종별에서는 단판 승부인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청년부(20~30대· 10개 팀), 장년부(40대·6개 팀), 노장부(50대·시부 6개 팀, 군부 8개 팀), 실버부(60대·시부 14개 팀, 군부 7개 팀), 황금부(7개 팀), 여성부(6개 팀) 총 64개 팀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당선 이후 첫 공식 도 단위 축구대회인 만큼 선수 15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부별 우승팀은 2023년도 대한축구협회장기 및 대통령기 경남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치열한 접전 끝에 마무리된 이번 대회 시상은 부별로 이뤄졌다.

청년부에서는 창원반송FC가 김해봉명FC를 1-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개인상은 최우수선수상 반송FC 이상도, 우수선수상 봉명FC 양길호, 최우수 감독상 반송FC 이민규, 리스펙트상 봉명FC 김연홍에게 돌아갔다.

장년부에서는 김해연합이 남해연합과 0-0 무승부를 기록해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5-4로 우승했다. 개인상은 최우수선수상 김해연합 최종호, 우수선수상 남해연합 최윤안, 최우수감독상 김해연합 강상수, 리스펙트상 남해연합 윤진영이 차지했다. 

시부 노장부에서는 창원연합이 김해연합을 2-1로 누르고 우승했으며, 개인상은 최우수선수상 창원연합 김진수, 우수선수상 김해연합 김동욱, 최우수 감독상 창원연합 김형우에게 돌아갔다.

군부 노장부에서는 남해연합이 거창연합을 2-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개인상은 최우수선수상 남해연합 박상철, 우수선수상 거창연합 서임성, 최우수 감독상 남해연합 김현주가 받았다.

시부 실버부에서는 창원60유나이티드가 거제실버FC를 2-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개인상은 최우수선수상 창원60유나이티드 강세구, 우수선수상 거제실버 박철호, 최우수 감독상 창원60유나이티드 김광수가 차지했다. 

군부 실버부는 남해연합이 고성연합을 2-0으로 누르고 우승했으며 개인상으로는 최우수선수상 남해연합 강병곤, 우수선수상 고성연합 최삼락, 최우수 감독상 남해연합 고경철에게 돌아갔다.

황금부에서는 다승을 원칙으로 적용해 창원골드70이 우승했고 남해연합이 준우승했다. 최우수선수상 창원골드70 강종열, 우수선수상 남해연합 엄주용, 최우수 감독상 창원골드70 구본명, 리스펙트상 창원골드70 노치진, 장수상 조윤제에게 돌아갔다.

여성부 또한 다승 기준에 따라 김해여성이 우승했고 창원여성이 준우승했다. 최우수선수상 김해여성 김수인, 우수선수상 창원여성 엘린, 최우수 감독상 김해여성 김백근이 차지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추구하는 존경(리스펙트) 정신을 가장 잘 보여준 사천여성 팀은 단체 리스펙트상을 수상했다.

/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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